올해 세계무역 4.6% 감소…서비스 늘고 상품은 줄어
2023-12-13 (수) 12:00:00
미·중 긴장을 비롯한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 무역 규모가 4.65%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유엔 산하 기구의 전망이 나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 상품·서비스 무역액 규모가 지난해 32조2,000억달러에서 올해 30조7,00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비스 무역은 전년 대비 약 7%(5,000억달러) 늘어나지만, 상품 무역이 전년 대비 8%(2조달러)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