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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독후감 아닌 반성문 쓴 것 같다’ 세기언 주최 신앙 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2023-12-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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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 3명·장려상 5명 수상

‘책을 읽고 독후감 아닌 반성문 쓴 것 같다’ 세기언 주최 신앙 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주최 제9회 신앙 도서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들과 주최 측 관계자들. [GBC 제공]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세기언·회장 이영선 목사) 주최 신앙독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7일 미주복음방송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상에 선정된 3명과 장려상에 선정된 5명이 상장과 상금 등을 전달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로 ‘탕부 하나님’ 독후감을 쓴 조진석 목사(주의 길 교회), 윤주미(베델 교회), 임보라 사모(북가주 새누리 교회) 등이 상금 300달러를 받았다. 장려상은 ‘사랑하기 힘든 당신에게’ 독후감을 쓴 양유나 집사(생수의 강 선교 교회), ‘탕부 하나님’ 독후감을 쓴 임지영 집사(얼바인 주교회) 등 5명이 200달러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우수상 수상자 조진석 목사는 “책을 읽는 내내 독후감이 아닌 반성문을 쓴 것 같다”라며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정에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려상 수상자 양유나 집사는 “사랑은 오래 참아야 하는 것이라는데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라는 의문이 있었다”라며 “책을 읽고 나서 사람으로 사랑하고 지내는 것이 무엇인지, 성숙한 삶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라고 느낀 바를 나눴다.

세기언은 평신도, 목회자, 사모, 선교사를 대상으로 좋은 신앙 서적을 소개하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신앙 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9회 공모전에서는 ‘탕부 하나님’, ‘새와 백합에게 배우라’, ‘묵상과 기도’,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 ‘사랑하느라 힘든 당신에게’, ‘특별한 부르심, 특별한 아픔’ 등의 도서가 독후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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