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만 회장 추모음악회
2023-12-08 (금) 12:00:00
황의경 기자
▶ 고인의 업적 기념하려
▶ 29·30일 양일간 개최

고 최희만 회장 추모음악회를 여는 지인들. 왼쪽부터 김영린 올림픽 재림교회 담임목사, 정동춘, 황석조, 리처드 남씨.
LA 한인사회의 원로로서 또 종교인으로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고, LA 한인회관 건물 마련에 큰 공을 세운 고 최희만 회장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최희만 회장 타계 10주기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친척과 가족들로 구성된 ‘킹스 메신저 남성 사중창단’과 지인들이 주최한다. 오는 29일(금) 오후 7시30분 로마린다 재림교회(11487 New Jersey St., Redland), 30일(토) 오후 3시 올림픽 재림교회(3300 W.Adams Bl., LA)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고인과 40년 지기인 리처드 남씨는 “고인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노고와 업적을 알리려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육대 미주 총동문회장과 명예회장을 지낸 고인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와 교회 해산에 항거하다 1943년 순교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고 최태현 목사의 아들이다.
1953년 유학차 도미한 뒤 LA에 정착해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에서 활약했다. 또한 LA 한인회관 건립위원으로 당시 한국 정부 지원금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해 1975년 LA 한인회관이 건립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공연은 80년대 LA 한인 교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킹스 메신저 남성 사중창단’ 외에 ‘엘브라다 남성 음악회는 무료이며 문자메시지(213-268-2860)로 예약하면 된다.
문의 (213)386-8000
<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