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인 원폭 피해자 내일 LA 방문 간담회

2023-11-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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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티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 한국인들이 LA를 찾아 간담회를 갖는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 방미증언단은 시애틀 등을 거쳐 17일 LA에 도착, 18일(토) 오후 2시 한인 노숙인 쉼터(대표 김요한 신부·2251 W. 21st St, LA)에서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사상자 70만 명 가운데 10%가 한국인이었다”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들은 피폭 후 구호와 치료 과정에서도 철저히 차별을 당했고 지금까지 원폭 피해자의 2세 후손들도 방사능 피폭 후유증으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4명의 원폭 피해자들은 이번 LA 방문에서 피해 실상을 증언하며 비핵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323)244-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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