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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2023-1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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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 [연합]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9일(현지시간)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이러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 소설로,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이다. 외국문학상은 1970년부터 수상작을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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