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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삼베에 드로잉·붓질⋯ 작가의 깊이있는 작품세계 표현

2023-11-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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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라 개인전‘크로싱 오버’ 리버사이드 갤러리, 10~20일 최근작 25점 전시

한지·삼베에 드로잉·붓질⋯  작가의 깊이있는 작품세계 표현

서미라 개인전 ‘크로싱 오버

서미라 개인전 ‘크로싱 오버’(SEO MIRA: CROSSING OVER)가 오는 10~2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에 있는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현수정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 과슈, 아크릴, 콜라주를 이용한 25점의 최근작들이 선보인다.

서미라의 작품은 회화적인 표현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자연 관점과 내면의 감정을 반영하며, 역동적인 에너지와 정서적 깊이, 그리고 심리적 공감을 보여준다. 2021, 2022년 한국, 미국 전시에서 낡은 수제 삼베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바느질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제작의 경험은 이번 전시에서 표현적인 붓질과 색채와 만나 작가 작품세계의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작가의 재료는 작품에 표현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로 기억과 세계적인 영감과의 연결하여 과거와 현재, 감정과 이성, 삶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오래된 한지, 실, 수제 삼베 같은 재료는 작가의 드로잉, 붓질과 결합한다. 시간을 넘어 과거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인의 수고로운 직조는 콜라주로 들어와 그려진 부분과 그려지지 않은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 작품에 의미와 깊이를 더해준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6~8시.
△장소 390 Hackensack Ave Suite 201, Hackensack, NJ 07601
△문의 201-48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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