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흐 음악을 통한 사랑과 감사’

2023-11-08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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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회 무료 교양강좌

▶ 14일 유튜브서 온라인으로

‘바흐 음악을 통한 사랑과 감사’

오는 14일 온라인을 통해‘바흐 음악을 통한 사랑과 감사’라는 제목의 음악 교양 강좌를 진행하는 김미향 오클렘 대표 및 문화아트 디렉터(오른쪽)와 진 최 LA한인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유명 고전 음악가와 그의 음악을 고찰하는 한인 대상 무료 교양강좌가 열린다.

LA 한인회는 오는 14일(화) 오후 6시 유튜브 채널(youtube.com/kaflatv)을 통해 ‘바흐 음악을 통한 사랑과 감사’라는 제목의 교양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미향 오클렘 대표 및 문화아트 디렉터가 강사로 나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그의 명작 중 하나인 ‘마태 수난곡’에 대해 분석하고 고찰하는 강연을 펼친다. 바흐의 삶과 시대적 맥락, 마태 수난곡의 구성과 내용, 음악적 특징과 해석, 음악으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바흐의 방법과 기법, 바흐의 철학과 음악적 표현, 바흐 음악의 기법적인 해석과 이해, 바흐의 작품이 현대 음악 및 예술에 미친 영향, 바흐 음악의 현대적 의미와 해석 등의 내용으로 이날 강연을 채우게 된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진 최 LA한인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은 “그동안 한인회에서 교양강좌를 많이 진행했지만 한 음악가를 자세히 고찰하는 강의는 없었다. 한인들을 위한 교양강좌 자체를 평소 찾아볼 수 없는 만큼 이러한 강좌의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김미향 강사는 “바흐의 여러 명곡 중 ‘마태 수난곡’을 선택한 이유는 이 곡이 예수의 고난을 통한 자비와 사랑을 표현한 시대의 걸작이며 현재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재난과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년 3월21일~1750년 7월28일)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쳄발로 연주자이며, 개신교회의 교회 음악가다. 교회 성기사와 오케스트라, 듀오 악기를 위한 종교적이거나 세속적인 음악을 창작했고, 그의 작품은 바로크 시대의 종말과 궁극적인 성숙을 동시에 가져왔다. 그는 바로크 시대의 최후에 위치하는 대가로 평가받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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