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제] 가주서 가장 비싼 주택 매물

2023-11-01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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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비힐스 맨션 $1억5,500만

▶ 15개 베드룸·27개 화장실

LA 웨스트사이드 부촌 ‘홈비 힐스’(Holmby Hills)에 위치한 초대형 맨션이 매물로 나오면서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비싼 매물’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31일 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 맨션(594 S. Mapleton Dr. LA)의 리스팅 가격은 무려 1억5,500만달러로 현재 가주에 나온 주택 매물 중 가격이 가장 높다.

이 주택의 가장 큰 셀링 포인트는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4.6에이커(20만449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넓은 대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넓은 대지가 높은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0년 완공된 주택 자체도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실내면적만 5만6,5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3층 맨션으로 베드룸은 15개, 화장실은 27개에 달한다. 부동산 업계는 실내 면적 기준으로 가주는 물론 미 전국에서 가장 큰 저택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부대 시설로 볼링장, 도서관, 영화관, 테니스코트, 자쿠지가 딸린 대형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미용실과 아름다운 정원이 딸려오는 등 개인 주택보다는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킨다.

홈비 힐스는 베벌리 힐스와 인접해 있으며 남가주 부동산 업계는 베벌리 힐스, 홈비 힐스와 벨레어 등 인접한 3개 부촌을 ‘플래티넘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른다. LA 지역을 대표하는 3대 부촌이라는 뜻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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