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미 국채금리 연 3.5% 전망
2023-11-01 (수) 12:00:00
▶ “성장률·물가 낮아지면 금리도 내려가기 마련”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는 미국 국채금리가 이달에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계속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1년 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3.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지난달 30일 낸 보고서에서 글로벌 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 금리는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미 국채 금리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미 국채 수익률, 특히 장기국채 금리는 10월 중순 5%를 돌파,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일 기준 연 4.87%로 내려왔다.
UBS는 그러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 수익률 상승은 멈춘다고 지적했다. 향후 수개월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우량 채권 금리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면 실제 채권값은 상승하고 국채 수익률은 장기 균형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