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가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트롯신이 떴다2 - LAST CHANCE’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가수 설운도의 아내가 몰던 차가 상가로 돌진해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설운도의 아내가 몰던 벤츠 차량이 서울 순천향대병원 인근 골목에서 택시를 들이 받고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고 26일 전해졌다.
당시 벤츠 차량은 골목 안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해 행인 1명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차량 안에는 설운도 아내와 설운도, 아들이 탑승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설운도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급발진으로 예상되는 사고였다. 어제 설운도 가족이 밥을 먹으러 가다가 순천향대병원 앞 골목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울리면서 사람들이 목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CCTV를 다시 보니 (설운도 아내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RPM이 치솟았고 100m 정도 앞으로 갔다. 다행히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고, (설운도 가족 차량이) 택시와 SUV 차를 쳤고 식당으로 들어간 후 차가 멈췄다"라며 "이상했던 점은 차사고가 났는데도 에어백이 안 터졌다는 것이다. 차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사고난 차를 가져갔다. 설운도 아내는 음주검사, 마약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설운도 아들만 찰과상을 입었고 설운도와 아내는 무사하다. 다만 설운도 아내는 교통사고 이후 많이 놀란 상태"라고 말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