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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서 뉴욕한인 축제 한마당

2023-10-26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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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코리안 페스티발’ 29일 유니온스퀘어팍서

▶ ‘독도 플래시몹’^K-Pop 무대 등

맨하탄서 뉴욕한인 축제 한마당

뉴욕한인회 임원진들이 24일 퀸즈 플러싱 소재 병천순대식당에서 ‘2023 코리안 페스티발’ 최종 준비 모임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뉴욕한인회 제공>

널뛰기·제기차기 등 민속체험도

한민족 문화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한 뉴욕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2023 코리안 페스티발’이 이번 주말 맨하탄 한복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오는 29일(오전 11시~오후 5시) 맨하탄 유니온스퀘어팍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문화공연과 체험, 전시, 교육 등 한국의 멋과 맛, 정취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코리안 페스티발’은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매년 개최돼 온 ‘코리안 퍼레이드 및 K타운 페스티발’을 대체하는 행사로 올해가 세 번째다. ‘코리안 퍼레이드 및 K타운 페스티발’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취소돼 왔다.

올해 페스티발은 오전 11시 타민족 200여명이 참여해 김치를 담그는 ‘김치 버무림’ 행사로 막이 오른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미 주류 정치인 및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공식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2시 풍물놀이(이철선 외 6명)를 시작으로 미동부국악협의 진도북춤,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전수자 박선영 전통무용가의 태평무 등 무대 공연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후 2시40분에는 최윤희 뉴욕한인회 교육문화담당 수석부회장 겸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이 이끄는 ‘독도 플래시몹’이 펼쳐지며, 미동부국악협회의 즉흥 시나위춤, 예담무용학원의 난타공연,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의 합창, 뉴욕대 K-팝 그룹 ‘KNESIS’의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YH Park 태권도 아카데미의 태권도 시범 공연에 이어 오후 4시40분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강강수월래를 마지막으로 페스티발의 대단원을 장식하게 된다.

무대 외 행사장에서는 오후 3시 뉴욕 레드불 스트리트팀의 축구공 묘기 퍼포먼스를 비롯 널뛰기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만두빚기, 서예 한글 이름쓰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서울시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 종가집 김치 등 다양한 부스가 들어서며, 한국 왕복 항공권 등이 걸린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뉴욕 한인사회 최대 축제의 장이 마련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한국 문화의 정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212-255-696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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