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펜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 돼 불법 판매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회가 볼펜, 스마트폰워치, USB드라이브 등 다른 제품의 형태로 변형돼 불법 유통 중인 전자담배의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
제임스 마자렐라 서폭카운티의원은 23일 전자담배 고유의 형태가 아닌 다른 제품의 모양으로 변형된 전자담배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다른 제품의 형태로 변형된 전자담배를 판매하다 적발되는 업소에게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마자렐라 의원은 “타주의 변형된 전자담배 판매 사례를 보면 학교나 일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하이라이트 펜 모양으로 제작된 전자담배가 유통되고 있어 미성년자 학생들에게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모습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USB 드라이브, 볼펜, 스마트폰케이스, 스마트워치, 백팩, 후드셔츠 등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제품의 형태로 제작된 전자담배가 불법 유통되고 있어 이를 근절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