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분쟁확산 대비 미국인 68만명 대피계획
2023-10-25 (수)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확산을 대비해 68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자국민 대피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 미 정부 비상계획에 정통한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중에서도 이스라엘 및 그 접경국인 레바논 거주 미국인이 우선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알아크사 홍수’ 기습을 감행한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이스라엘에는 약 60만 명, 레바논에는 약 8만6000명의 미국 국적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국무부는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