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산태권도 단원들의 시범

앰배서더 스쿨 사물놀이팀
도산태권도
1회부터 참가… 멋진 시범
‘코리안 퍼레이드’의 1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온 도산 태권도(총관장 김용길)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행렬을 멋지게 장식한다. 오늘 14일 오후 3시부터 LA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개최되는 제50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100여 명의 도산태권도 시범단이 참여해 절도 있는 모습으로 태권도를 선보인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이래 LA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탄탄한 입지를 굳혀온 도산태권도는 올해는 4세부터 60세 사이의 단원 100여명이 참여해 과일, 송판, 물풍선 격파는 물론, 고난이도 2단 격파와 같은 화려한 기술도 보여주며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배 관장은 “한국인으로서 태권도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앰배서더 스쿨
비한인 사물놀이팀 참가LA 한인타운 윌셔와 카탈리나 인근 로버트 F. 케네디(RFK) 커뮤니티 스쿨 캠퍼스에 위치한 ‘앰버서더 스쿨 오브 글로벌 에듀케이션 초등학교(K~5)’의 한인 및 다인종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물놀이팀과 함께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행진한다. 특히 100% 비한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이 공연과 함께 행진해 문화 화합을 상징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개교한 ‘앰버서더 스쿨 오브 글로벌 에듀케이션 초등학교’는 한국어와 스패니시 듀얼 랭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카탈리나 황 교장은 “한인 커뮤니티 안에 있는 학교로서 남가주 최대 한인축제에 동참하고 있다”며 “작년 퍼레이드를 계기로 한국문화와 한국어 클래스의 관심도가 아주 높아졌다”고 말했다.
재미한국영화인협회
대북 연주와 카퍼레이드재미한국영화인협회(회장 정광석)가 초청한 한국 가수와 배우 들이 제50회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대북 연주와 함께 카퍼레이드를 펼친다.
LA에서 1976년에 창단된 재미한국인영화인협회는 재미 영화인들의 발전과 한국 영화계와의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 단체는 1년에 2번 씩 LA 한인을 위해 고전 한국영화를 무료상영하고 있으며, 재미 영화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영화인의 밤’ 행사도 2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다.
정광석 회장은 “오는 15일(일) 오후 1시30분 LA 한인축제 특설무대에서 재미한국영화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한인동포 노래자랑’을 개최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주기를 부탁했다.
미주 3.1 여성동지회
애국선열 독립정신 기려미주 3.1 여성동지회가 제50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해 자랑스러운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올림픽가에 새길 예정이다. 여성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1982년 창설된 미주 3.1 여성동지회는 2018년 코리안 퍼레이드에 첫 참여한 이후 매년 함께하고 있다.
미주 3.1 여성동지회는 단체 내에 여성동지회와 청소년부가 따로 있으며 이번 퍼레이드에 40여명의 회원들이 한복을 입고 참여해 각각의 배너를 들고 행진한다. 또한 청소년부에 소속된 사물놀이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우정의종 보존재단
한미우호의 상징 홍보한미 우호의 상징인 샌피드로의 ‘우정의 종각’을 지키는 단체 ‘우정의종 보존재단’이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에 처음으로 참여해 행진한다.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 코리안 퍼레이드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처음 참여하게 됐다는 우정의종 보존재단의 제이 박 회장은 “LA 한인타운과 거리가 멀어 자칫 잊힐 수 있는 우정의 종을 코리안 퍼레이드 관람객들의 마음에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