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계 노력 인정받아”
2023-10-04 (수) 12:00:00
▶ 강준민 새생명비전교회 목사
▶ 신학자 리처드 포스터상 수상

오른쪽부터 리처드 J. 포스터 교수, 강준민 목사, 강희종 사모. [새생명비전교회 제공]
강준민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가 ‘리처드 J. 포스터 영적 형성(Spiritual Formation)상’을 수상했다고 새생명비전교회가 밝혔다.
유명한 기독교계 영성 신학자인 리처드 J. 포스터 아주사 퍼시픽대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이 상은 포스터의 정신을 이어 활동하고 있는 교계 리더에게 수여되는데 강준민 목사가 2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선정위원회는 “강 목사가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지속적인 변화의 관계를 맺도록 돕는 지적, 실용적인 활동을 한 것이 인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포스터 교수의 모교인 오리건주 뉴버그 소재 기독교 학교 조지 폭스 대학에서 열려 대학 관계자는 물론 현지 한인 목사들이 참석해 강 목사의 수상을 축하했다.
강준민 목사는 남가주에서 로고스교회(패사디나), 새생명비전교회(LA)를 시작했으며 ‘뿌리 깊은 영성’, ‘Scripture by Heart’등을 비롯해 총 89권의 책을 저술한 기독교계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강준민 목사는 “영성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긴 세월 동안 믿고 따라준 교인들 덕분”이라며 “여러 훌륭한 지도자가 한인사회에 있음에도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개인으로 받았다기 보다는 그동안 한인 교계의 노력과 기여를 인정 받아 대표로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