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정필 사진작가 개인전

2023-10-03 (화) 12: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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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사진전 ‘인-비트윈스’

▶ 13일부터 갤러리 두아르테

거리사진가 이정필(62)씨의 첫 솔로 전시회 ‘인-비트윈스(In-Betweens)’가 오는 13일부터 갤러리 두아르테(4556 Council St., LA)에서 열린다.

‘In-Bwtweens’는 웨스트 코스트와 이스트 코스트의 거리 사이에서, 캘리포니아 바다와 사막 사이에서 작가가 관찰한 세상과 그의 꿈이 함께 만들어낸 사진 이미지 작업이다. 지난 2년 동안 ‘이방인(Stranger)’ 거리사진 그룹전을 열어온 두아르테(대표 수잔 황)는 올해부터 2년에 1회 행사로 변경하고 이정필 작가의 첫 개인전을 기획했다.

인디애나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이정필 작가는 1988년부터 LA와 한국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LA 지역을 기반으로 벤처사업을 해왔다. 2016년부터 어바인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사진 클래스 강좌를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인 사진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과 2022년 갤러리 두아르테 전시회를 통해 LA 한인사회에 특유의 거리사진을 소개했다.

문장보다 문맥을 봐야하듯 거리와 사막, 컬러와 흑백으로 이뤄진 사진 속에서 이정필 작가의 은유가 엿보인다. 그 은유가 명백하든 아니면 희미하든 해석은 보는 이들의 몫이며 그것이 설득력을 가질때 사진을 감상하는 재미는 배가될 수 있다고 두아르테 측은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의 (213)70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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