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판매량이 3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3분기 중 차량 43만5,059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의 차량 인도량 46만6,140대 대비 7% 감소한 규모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6만1,000대)도 하회했다.
3분기 생산량은 43만488대로 2분기(47만9,700대) 대비 10% 감소했다.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실적 발표에서 발표한 바대로 공장 개선을 위한 계획된 생산 중단으로 연속적인 생산량 감소가 나타났다”면서도 “2023년 생산 목표인 약 180만대는 변동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머스크 CEO가 수년간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차세대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출시를 연내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