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600년 역사 교회 안에 맥주 바 설치, ‘신성모독’ 논란
2023-09-28 (목)
영국에서 6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한 교회의 목사가 축제 기간을 맞아 교회 안에 맥주 바를 만들었다가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잉글랜드 서남부 콘월에 위치한 잉글랜드국교회(성공회) 소속 세인트 이아 교회는 이달 열리는 연례 마을 축제를 앞두고 건물 내부에 생맥주 기계(디스펜서) 2대를 설치했다. 디스펜서 옆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바까지 마련했다.
1434년 지어진 이 교회는 2주간 열리는 축제의 중심 행사장 중 하나로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