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투자 절반 이상 미국 “거품 등 우려도 존재”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달아오른 가운데 오는 2025년에는 AI 기술에 대한 글로벌 민간투자 규모가 1,6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조지프 브리그스와 드베시 코드내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AI에 대한 전 세계의 민간 투자는 2022년 919억달러에서 올해 1,102억달러, 2025년 1,584억달러로 향후 3년간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거품 등 우려도 존재한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이 AI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AI 민간 투자 규모는 지난해 전 세계 919억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인 474억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미국의 AI 투자가 올해 568억달러, 내년 681억달러, 2025년 817억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I에 대한 투자는 AI 모델 훈련·개발 관련 회사,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 제공, AI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기업의 최종 사용자 등 4개 부문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