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 최민식, 가수 김호중[스타뉴스]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와 배우 최민식이 '2023 서울드라마어워즈' 작품상과 개인상을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세영이 MC를 맡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드라마 시상식으로, 국가와 지역 상관없이 모든 작품을 심사한다. 올해는 총 44개국 344편이 출품됐고 본심에는 24개 작품, 30명의 개인상 후보가 경쟁했다.
이날 '카지노'가 골든버그 작품상과 배우 최민식의 골든버그 개인상을 획득하며 2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골든버드상은 작품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상. 최민식은 '카지노'를 통해 26년만에 드라마로 복귀, 카지노의 제왕 차무식 역을 선보였다.
최민식은 "역시 상도 좋지만 같이 땀 흘렸던 동료들이 먼저 떠오른다"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지만 저는 이 상을 우리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 정말 징글징글한 더위와 엄청난 분량을 소화해내느라 불철주야 몸을 사리지 않고 희생했던 많은 카지노 스태프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전 연기자들. 그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미니시리즈부문 작품상, 한류 드라마부문 연기상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을 연기한 이성민은 한류 드라마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후 "무엇보다 이 젊은 사람을 할아버지가 될 수 있게 모험을 시도한 정대윤 감독, 김태희 작가에게 감사하다. 함께했던 배우들, 스태프들 고마웠다"라며 "내 생각이지만 무엇보다 이 상을 받아야 했던 송중기와 이 상의 영광을 함께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한류드라마부문 작품상과 박은빈의 국제초청부문 아시아스타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은빈은 "넘치는 사랑을 보내줘 감사하다"라며 "요즘 들어 팬들을 보며 느끼는 건 사랑은 보인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과 에너지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항상 그 넘치는 대단함을 보여줘 감사하다. 앞으로 써 내려가는 우리의 한 페이지가 의미 있게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할 테니 다음 작품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더 글리리'가 한류드라마부문 작품상을 함께 받았다.
배우 수지가 10일 오후 서울 성수동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3 노벨티 신제품 프리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0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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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현재 14회까지 최고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현재 시즌2 제작이 논의 중이다. 2022.08.1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쿠팡플레이 '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연기한 수지는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수지는 영상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안나'라는 작품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이 모든 분들께 영광 돌리겠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백진희는 윤현민과 결별 소식 후 이날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주연을 선보인 백진희는 이상엽과 시상자로 등장해 "근래 선한 캐릭터를 마쳤기 때문에 지독한 악역을 한번 맡고싶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그중에 그대를 만나'로 OST상을 수상했다. 김호중은 "첫 OST였다. 작은 부분이지만 드라마 작품에 큰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저희 팬분들과 함께 한 회도 빠짐없이 드라마를 시청했다.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주신 제작진분들, 배우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호중과 산다라박이 각각 축하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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