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군부대서 한식경연대회 열려 ...시애틀영사관 주최로 7일 1군단서 펼쳐져

2023-09-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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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서 한식경연대회 열려 ...시애틀영사관 주최로 7일 1군단서 펼쳐져

서은지(왼쪽에서 세번째) 총영사와 사비어 브런슨(왼쪽에서 두번째) 1군단당 등이 다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한미동맹의 상징인 타코마 루이스-맥코드기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미1군단 안에서 한식경영대회가 열렸다.

미 1군단은 한국에서 전쟁 등 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 투입되는 부대로 한국 국방부에서도 장교를 파견하고 있다.

시애틀영사관은 지난 7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1군단 안에서 한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군단 장병들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이석창ㆍ김옥순ㆍ조승주ㆍ김유승씨 등 타코마한인회 임원진과 김영민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이승영ㆍ이연이 KWA 사무총장 및 부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이진성)가 후원으로 참여해 각종 한식을 선보였고, 시애틀지역 K-POP 댄스팀도 출연해 화려한 K-댄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 시범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국들이 직접 참여한 한식경연대회였다. 서은지 총영사와 사비어 브런슨 1군단장(중장) 등이 다함께 대형 비빔밥을 만들었고 대회에 참여한 병사들은 완전히 창의적인 떡볶이 요리를 내놓아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불철주야 강철같은 한미동맹의 뜨거운 기운이 감도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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