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I-405 벨뷰~렌튼구간 양방향이 전면 폐쇄되면서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체증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폐쇄되는 구간은 한인들이 주변에 많이 살고 있어 많이 이용하는 구간으로 큰 불편이 우려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I-405 벨뷰 10번 출구부터 렌튼 5번 출구까지 구간에 대해 8일 밤 10시부터 11일 새벽 5시까지 양방향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주 교통부는 이번 폐쇄 기간 동안 새로운 다리 건축 공사를 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현재 벨뷰~렌튼구간 확장 및 다인승전용차선(HOT) 유료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쇄되는 구간은 벨뷰 뉴포트고교 인근에 있는 콜크릭에서 PKWY를 따라 900번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주 교통부는 "사우스센터 등 시애틀 남쪽에서 린우드 등 시애틀 북쪽으로 오가는 차량은 아예 405를 이용하지 말고 I-5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출발 전에 교통 상황을 잘 파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시혹스의 개막전이 예정돼 있는 출발 전에 도로 상황을 잘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