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빌, 5,000명 감원…매출·고객 모두 하락
2023-09-01 (금) 12:00:00
고객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T-모빌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7%에 해당되는 5,000명 가량을 대규모 감원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오는 9월 말까지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T-모빌 마이크 시버트 CEO는 “감원 대상은 대부분 기업, 백오피스 및 일부 기술 분야”라면서 “소매 및 고객관리 직원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T-모빌의 최근 연례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크, 소매, 관리 및 고객 지원 기능을 포함하여 총 7만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