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머스크, 집짓기에 테슬라 돈 끌어썼나

2023-09-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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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금융당국 조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신이 사용할 집을 건설하려 했는지를 두고 연방 검찰과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특수한 유리 구조물을 짓는 비공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자금 집행 등 정보를 제출해 달라고 테슬라 측에 요청했다.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머스크 CEO에게 혜택을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지출액과 지출 목적은 무엇인지 등에 관한 내용이 요청 사항에 포함됐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해당 주택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테슬라가 공시 의무를 어겼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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