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개 언어로 번역 가능
▶ 회의내용 메모·요약 등
구글이 협업 툴인 워크스페이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기능을 출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콘퍼런스 넥스트 ’23을 개최하고 워크스페이스용 ‘듀엣(Duet) AI’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구글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협업 소프트웨어 도구로, 전 세계 이용자가 30억명을 넘는다.
‘듀엣 AI’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회의 내용을 메모,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18개 언어로 번역도 한다.
구글은 이날 ‘듀엣 AI’ 출시와 함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 1인당 30달러의 요금도 공식적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출시한 ‘MS 365 코파일럿’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MS 365 코파일럿’은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과 팀즈 등이 포함된 MS의 대표적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제품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듀엣 AI’와 ‘MS 365 코파일럿’은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료도 월 30달러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