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진 회장(62·사진)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에 뉴욕의 대표적 한인 글로벌 뷰티기업인 키스(KISS)그룹 장용진 회장(62·사진)이 선정됐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은 최근 심사위원 회의를 열어 장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28일 밝혔다.
장 회장은 1989년 퀸즈 플러싱에서 창업한 이래 종업원 1만2,000명 규모의 키스그룹을 일궜다.
특히 패션 네일(인조 손톱) 부문 미국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속눈썹 시장도 65%를 점유하고 있다.
색조화장품과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등 미용 전자제품 시장으로도 확대하면서 미국내 6만개 유통업체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100여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그는 현지에서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설과 추석을 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명절에 정부와 관계 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전통음식을 나누고 직원들에게 떡과 다과세트를 증정했다.
장 회장은 미주한인체전과 오는 10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각 50만 달러를 기부했고, 코로나19 기간에는 미국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50만 달러를 지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