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바비’, 올해 미 최고 흥행작

2023-08-29 (화) 12:00:00
크게 작게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제처

▶ 북미 6억·전세계 13억달러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바비’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미국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 등에 따르면 바비는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북미에서 5억9,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5억7,40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이로써 바비는 올해 개봉한 북미 지역 영화 중 최대 흥행작에 올랐다.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매출에서도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슈퍼 마리오(13억5,000만달러) 추월을 눈앞에 뒀다.


바비는 이제 세계적으로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13억4,200만달러)도 조만간 넘어 워너브러더스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비’는 주인공 바비가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재치 있는 유머 코드에 더해 현실을 풍자하는 페미니즘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으며 여성들에게 특히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