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저소득층 ‘인터넷 할인 프로’ 이용률 저조
2023-08-25 (금)
서한서 기자
뉴저지에서 수십만 가구가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저소득층 대상 인터넷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 수혜 자격을 갖췄음에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NJ101.5라디오방송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의 약 110만 가구가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저소득층 대상 ‘인터넷 연결 할인 프로그램’(ACP) 수혜 자격을 갖춘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실제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가구는 25만 가구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수혜 자격을 갖춘 주민 상당수가 해당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 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ACP 프로그램은 월 최대 30달러의 인터넷 요금 보조와 함께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을 구매할 경우 1회에 한해서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한다.
수혜 대상은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 200% 이하로 2인 기준의 경우 3만9,440달러, 4인 기준은 6만 달러 이하면 된다.
수혜 자격과 신청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은 연방정부 웹사이트(getinternet.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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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