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교통사고 잇달아 이달에만 총 21명 사망
2023-08-24 (목)
이지훈 기자
8월 들어 롱아일랜드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1명이 숨지는 등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낫소, 서폭카운티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폭카운티에서만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데에 이어 이달 들어 롱아일랜드 일대에서는 10대 4명을 포함한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일 오후 7시20분께 낫소카운티 메사페콰의 한 교차로에서는 신호 대기중이던 SUV차량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이 뒤에서 들이받은 차량으로 인해 숨을 거뒀다.
숨을 거둔 60대 운전자는 자신의 자녀 및 손자들과 이동하던 중에 참변을 겪었으며, 가해 차량 운전자는 충돌 당시 120마일의 속도로 운전 중이었으며, 체내에서 코카인과 펜타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일 오전 12시45분께 포트제퍼슨 스테이션 인근 루트 112 도로에서는 50대 운전자가 차량 주행 중 중심을 잃고 도로 주변 전못대를 들이받았으며,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롱아일랜드에서는 월 평균 19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