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샘 조 항만위원장 연방 교통부 자문위원에

2023-08-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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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샘 조(한국명 조세현) 워싱턴주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이 연방 교통부의 인신매매 자문위원회(ACHT) 위원으로 임명됐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장관은 지난달 28일자로 조 위원장을 ACHT 위원으로 임명한 뒤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항공, 해양, 항만, 철도, 트럭운송, 법집행 등 각 분야 15명으로 구성된 연방 교통부 인신매매 자문위원회는 3년마다 인신매매 관련 보고서를 내는 등 미국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샘 조 위원장은 “제가 자문위원회에 임명된 것은 시애틀항만청이 그동안 펼쳐왔던 인신매매 예방을 위한 노력이 미 연방 차원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자유를 빼앗고, 피해자를 학대하며, 인간존엄성을 훼손하는 인신매매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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