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행복·감사·희망 선사”

2023-08-16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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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근의 K-아트팝 가곡 콘서트

▶ ‘시선’ 주최 내달 9일 콜번 지퍼홀

무대예술인 그룹 ‘시선’(총감독 클라라 김)이 한국 가곡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 첫 번째 공연은 김효근의 K-아트팝 가곡 콘서트 ‘가장 아름다운 노래’이다. 재외동포청과 캘리포니아 아츠 카운슬, LA카운티 예술문화국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9월9일 오후 7시 LA다운타운 콜번스쿨 지퍼홀(200 S. Grand Ave.)에서 열린다.

클라라 김 콘서트 기획자는 “뮤지컬 도산을 만든 시선에서 새로운 기획으로 한국 가곡 시리즈를 준비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유명한 김효근 작곡가의 곡을 모아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제목으로 LA 초연을 한다”고 밝혔다.

김효근 작곡가의 세월호 아픔을 담은 ‘내 영혼 바람되어’ ‘눈’ 등을 그동안 뮤지컬 도산에서 활약했던 성악가들과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들여 놓는 신예 성악가들이 함께 하는 무대이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백해은, 이래진, 테너 최우현, 심요셉, 오정록, 바리톤 김경태, 장상근, 임서현, 피아니스트 윤경미, 바이얼리니스트 박희선, 민신명, 비올리스트 조니 남, 첼리스트 박수정, 콘트라베이시스트 노영주이다.


클라라 김 기획자는 “행복, 감사, 사랑, 기쁨, 꿈, 희망이 가득한 서정적인 가사에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하는 그런 곡들이 가득하다”며 “.새로운 목소리, LA 초연, 6인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한국 가곡 팝 콘서트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무대 예술인 그룹 ‘시선’(Seasun)은 2018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뮤지컬 도산’의 기획, 대본, 총감독을 맡은 클라라 김과 작곡을 맡은 두 작곡가 신원철과 윤국형 등 3명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단체다.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과 뮤지컬, 연극배우, 무대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였으며 뮤지컬을 비롯하여 오페라, 클래식, 팝 컨서트,이벤트 컨서트 등을 기획·주최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영어 자막과 수어가 제공된다. 티켓은 30달러 이상 도네이션으로 배부한다. 문의 (213)500-582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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