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지난달 말 580명⋯전월비 2배이상 급증
▶ 퀸즈 163명· 브루클린 157명으로 최다
▶ 시보건국, 백신 추가접종·개인방역 강화 권고
뉴욕시 일원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
뉴욕시에 따르면 지난주 7월30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80명이 발생해 전달 대비 무려 109.4% 치솟으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별 1주일 평균 확진자수를 보면 퀸즈가 1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157명, 맨하탄 117명, 브롱스 112명, 스태튼아일랜드 30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7월들어 20명대를 유지해오던 1주일 평균 입원환자수도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30명을 기록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7월 최고 정점은 26~27일 이틀 연속 기록한 33명이다.
이에 따라 뉴욕시보건국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개인방역 강화를 권고하고 나섰다.
시보건국은 “뉴욕주민 10명 중 9명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지난 가을에 출시된 2가 백신 접종자는 16%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뉴욕주보건국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며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를 권장하고 나섰다.
뉴욕주에 따르면 8월2일 기준 주전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824명으로 전주 대비 55% 증가했다. 입원 환자수도 전주 대비 22% 증가해 10만명당 0.6명, 즉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설명했다.
주보건국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더 큰 문제는 팬데믹 시기와 달리 보고되지 않고 있는 케이스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발열이나 오한, 기침, 피로감 등 감염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의 하나로 폭염을 들고 있다. 사람들이 폭염을 피해 감염에 더 취약한 실내에 오래 머물고 바이러스가 에어컨을 통해 옮겨 다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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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