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시 여긴다.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 마음속에 악한 일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리라. 마음속에 착한 일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리라”라고 했다.
세계 제일 부자 일론 머스크는 “푸틴이 나보다 더 부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 푸틴은 러시아 대통령으로서 연봉이 아마 15만 달러쯤 될 것이다. 푸틴은 사업가는 아니다. 그런데 세계 제일 부자가 된 것을 보면 푸틴은 돈 버는 데 있어서 귀신처럼 천재인가보다.
빌 게이츠나 워런 버펫도 거대한 부자이다. 사업가들이다. 이분들은 엄청나게 많은 돈을 사회에 기증하고 있다. 그런데 푸틴은 사회에 돈을 기증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리지 않는다.
붓다는 살생·도둑질·사음·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계율을 지키면 죽은 후 하늘나라나 인간으로 좋은 복을 갖고 태어난다고 말했다. 예수도 같은 말을 했다. “천국에 들어가고 싶으면 살인·간음·도둑질·거짓증언을 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착하고 선한 마음!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살인·간음·도둑질·거짓증언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이 선하다면! 이웃을 자기 몸 사랑하듯 사랑할 수 있으리라.
푸틴은 기독교 신자이다. 예수를 믿으니까, 자기가 무슨 짓을 해도 천당에 간다고 믿고 있을까? 하지만 예수의 계명을 지키고 있지 않다면 예수가 천당에 들어가게 해줄까?
푸틴의 마음은 선한가? 선해 보이지 않는다.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야당인사들은 암살당한다. 푸틴을 비난하는 언론인들은 죽는다. 푸틴에 협조하지 않는 장군들은 하나둘 사라진다.
푸틴의 욕심은 한이 없는 것 같다. 옆 나라를 먹어버리겠다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무차별 폭격을 가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죽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헤매고 있다. 젊은 군인들이 전선에서 비명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제 푸틴도 70이 넘었다. 어느 땐가는 죽을 것이다. 인과응보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 자기 사후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볼 만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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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내 컬럼비아 의대 임상정신과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