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크라멘토 주립대학 호넷 경기장에서 열린 '홈리스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 대표팀과 스코틀랜드 대표팀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홈리스 월드컵'은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시작돼 매년 열리는 축구대회로 전세계의 홈리스와 소외된 사람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8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다. 이 대회는 홈리스 월드컵 재단에서 주관하며 전세계 70개 이상의 거리 축구 단체를 연결해 노숙문제에 대한 관심을 모으려는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한국팀은 매년 참가해 왔는데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44개국 가운데 32위를 차지한바 있다.<사진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