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받으니 행복해요”...영사관, 한인단체 및 업체 등 후원으로 동참해 잔치마련

2023-07-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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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받으니 행복해요”...영사관, 한인단체 및 업체 등 후원으로 동참해 잔치마련
한국일보 시애틀지사와 재미워싱턴주체육회가 지난 1일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파크 BPA 트레일에서 개최한 2023 거북이마라톤은 당초 예상보다 200명이 많은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진행됐다.

주최측은 독립기념일 연휴와 겹쳐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500명이 모이면서 준비한 선물이 부족했을 정도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인사회 단체와 한인들이 다함께 하나되는 잔치로 치러졌다는데 의의가 크다. 가족과 친지는 물론 시애틀산우회(회장 석대영)와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ㆍ회장 샘 조)가 대규모 단체로 참가했다.


올해 대회를 후원한 시애틀지역 한인단체장들도 많이 찾았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김행숙)와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ㆍ교장 한혜수)도 단체로 참가해 참석자들을 맞았다.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영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배너를 설치해 기념사진을 찍도록 배려했다. 시애틀한인회 유영숙 회장과 이수잔 이사장, 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 대한부인회 박명래 이사장과 이승영 사무총장,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정동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회장 등도 참석했다.

황규호 시애틀진보연대 대표와 홍승주 독보홍보위원장은 물론 신광재ㆍ김익진ㆍ이정주ㆍ김도산ㆍ신도형ㆍ종 데므런ㆍ허용주ㆍ홍미영 등 전현직 단체장들도 한인들과 함께 걸으며 ‘시애틀 여름’을 즐겼다.

이번 대회에는 영사관과 한인회, 평통 시애틀협의회, KAC, 여성부동산협회, 대한부인회, 워싱턴주 사격연맹, 생활상담소, 코가한국학교는 물론 뉴욕라이프, 아시아나항공, 코웨이, KBS-WA, 유니뱅크, 김성훈 회계사, 정은구 치과, H-마트 등이 후원으로 동참했다. 윤부원ㆍ이수잔ㆍ김익진ㆍ이현숙ㆍ홍승주씨 등은 후원금으로 상품 등으로 대회를 지원했다.

황양준 한국일보 시애틀지사장은 “여러모로 힘든 가운데서도 대회를 위해 후원금과 상품 등으로 지원을 해준 단체나 업체, 개인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미주한인 1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민의 삶을 살고 있는 한인들이 대규모로 모여 이처럼 한인파워를 과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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