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조 달러’ 클럽

2023-07-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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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종가 시가총액 사상 처음으로 돌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2.31% 오른 193.97달러에 마감했다. ‘3조 달러 클럽’의 기준선인 주당 190.73달러를 넘어서며 3조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 1월3일 장중 3조 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8월 시총 2조 달러를 처음 넘어선 지 약 2년 10개월 만이다.


또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1976년 4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애플을 창립한 지 47년 만이다.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2007년 1월 이후 16년 만이다.

올해 거래 첫날 3.7% 하락하며 시총이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주가는 올해 들어 50% 가까이 급등하며 3조 달러의 이정표를 세웠다. 3조 달러 시장가치는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졌을 때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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