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21・22대 회장 이취임식
▶ 황승희 회장 취임***’올해의 사자상’에 제나 김씨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21・22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앞줄 왼쪽에서 9번째부터 황성환 초대회장, 황승희 신임회장, 황규영 10대 회장,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벤지 페르난데즈 4-C6 지구 총재 부부, 조종애 SF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 뒷줄 오른쪽에서 12번째가 이임하는 정성수 회장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에 황승희 22대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서니베일 도메인 호텔에서 지난 24일 80여명이 참석해 열린 산호세 라이온스클럽 제21・22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황승희 신임회장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여러 행사를 재개하고, 젊은 신입회원을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형숙 5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임한 정성수 21대 회장은 "메디케어, 커피, 종교 역사 관련 세미나, ROV 선거관리 봉사, 중고 안경 재활용과 청소 봉사, 홈리스를 위한 쉘터 봉사, 경찰관과 셰리프, 소방관을 위한 커뮤니티 안전상 시상식 시상, 지역사회 봉사 장학금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이를 위해 매월 이사회, 월례회에 참석해 준 모든 회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황승희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특히 이 2가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첫째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여러 행사 중 스피치 콘테스트와 홈리스를 위한 음식 봉사를 재개하고 펀드레이징 행사를 통해 재정을 튼튼하게 만들어 더욱 여러 봉사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젊은 신입 회원들을 영입하고, 회원들이 서로 단합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벤지 페르난데즈 4-C6 지구 총재는 제22대 회장 및 임원을 임명했으며, 이용욱, 이경연, 박태호, 박승향 신입회원의 선서를 이끌었다. 이어 정성수 21대 회장이 황승희 신임 회장에게 클럽 기를 전달했고 황승희 회장은 지난 1년간 수고한 정성수 회장에게 감사패와 배지를 전달했다.
정성수 회장은 지난 1년간 클럽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일해준 회원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올해의 사자상'은 제나 김(김춘선, 21대 Treasurer)씨에게 돌아갔으며, 황규영씨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오남근, 김한수, 황규영, 황승희, 정성수 등 5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또, 황성환 초대회장이 대한민국 외교부 국민 포장을 받게 되어 이를 다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김경태 SF문화영사는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은 '파이오니어'라는 단어가 뜻하는 바와 같이 개척자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위한 확고한 토대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수많은 활동을 해온 산호세 파이오니어 클럽에 큰 감사를 표하며 클럽 측과 황승희 신임회장에게 특별 시장 표창장(Certificate of Special Mayoral Recognition)을 수여했다.
조종애 SF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취임하는 황승희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각 단체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봉사를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권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클럽이 되어달라"고 인사했다.
이날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상임고문과 이현옥 전 LA다운타운 라이온스클럽 회장도 참석해 축사했다.
SF한미라이온스클럽과의 자매클럽 사자상 교환에 이어 권영라씨와 황승희 회장의 손녀인 희수(Mackenzie Preisler) 양이 축가를 불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6월 생일 축하, 식사, 여흥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취임식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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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