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2년 반 만에 최소폭 상승
2023-06-16 (금) 12:00:00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상승 속도가 크게 느려졌다.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지난 4월 오름폭(2.3%)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지난달 PPI는 전월보다 0.3% 떨어져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 4개월간 3번째 하락이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과 동일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2.8% 올랐다. 전년 대비 오름폭은 4월(3.3%)보다 축소됐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보다 4.0% 올라 2년 2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