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증시 1년여만에 최고… 나스닥 1.5%↑

2023-06-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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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지수 4,300 돌파

▶ 연준 금리동결 기대감 등

뉴욕증시가 12일 이번 주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4,300을 넘어서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89.55포인트(0.56%) 오른 34,06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07포인트(0.93%) 상승한 4,338.93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2.78포인트(1.53%) 뛴 13,461.92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가 마감가 기준으로 4,3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도 이날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올해 4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FRB)의 금리 인상도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오름세가 유지됐다.

S&P 500 지수가 4,300을 돌파하면서 시장의 낙관론은 강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4,000에서 4,500으로 상향했다. 금리 인상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소진된 데다, 소비 민감, 기술, 통신서비스 등 몇몇 부문은 지난해 이미 실적 침체를 겪고, 올해는 수익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 500 지수가 10월 저점 대비 20% 올라 주기상의 강세장에 진입했다며 이를 포모(FOMO: 상승장에서 자신만 소외되고 있다는 두려움에 랠리에 동참하는 흐름) 랠리라고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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