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백진희와 안재현이 본격적으로 부부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의 차박 데이트가 그려졌다.
공태경은 앞서 오연두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했으나 오연두는 이를 거절하며 "대신 진짜 부부처럼 살아보자"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공태경은 이에 놀라 "나 좋아하냐"고 물었고, 오연두는 "네 좋아한다"고 인정해 설렘을 자아냈다. 오연두는 그러나 단 2개월 뿐이라며 사실 공태경 몰래 혼자 살 집을 계약했다 알려 충격을 안겼다.
오연두는 이어 "내가 이기적인 거 안다"면서도 "근데 마지막 2개월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다. 나한테 그럴 기회를 주면 안 되냐. 공태경 씨가 좋아질 줄은 몰랐다. 옆에 계속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들 줄은 몰랐다"고 눈물을 글썽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공태경은 이에 오연두를 달래며 "울지 말아라.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 난 막을테니. 우리 한번 해보자. 누가 이기는지"라 말해 눈길을 모았다.
공태경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오연두의 손을 잡아 설렘을 더했다. 공태경은 이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휴대폰 저장명 변경에 몰두했다. 공태경이 "오빠, 자기, 달링. 아, 허니로 할까?"라 말하자 오연두는 "핸드폰 폭파해버릴 거다"고 노려봐 웃음을 자아냈다. 공태경은 결국 저장명을 각각 '공♥남편♥'과 '오♥아내♥'로 바꿨고, "하트는 절대 포기 못한다. 한 자라도 바꾸면 화낼 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공태경은 이후로도 어떻게든 오연두와 함께 있으려 애썼지만, 오연두는 그를 무시하고 방에 들어갔다. 공태경은 다음 날 아침에도 눈 뜨자마자 오연두를 찾았다. 공태경은 본채에서 오연두를 발견하자마자 "나가면 나간다고 말 좀 해라"고 성내 웃음을 자아냈다. 바뀐 저장명과 공태경의 유난을 본 이인옥(차화연 분)은 이에 "얘가 내 배로 낳은 공태경 맞냐. 낯설다"며 흐뭇해했다.
공태경은 저녁에도 직접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대접했고, 오연두는 "이게 무슨 맛이냐"며 기겁하면서도 "다른 사람은 안 먹어도 나는 먹어야죠. 공태경 씨가 만들어 준 거지 않냐"고 말해 공태경을 감동시켰다. 오연두에 푹 빠진 공태경은 "뭘 하겠다는 게 아니다. 그냥 떨어지기 싫어서 그렇다"며 오연두가 누운 침대까지 들어섰으나, 오연두는 끝까지 공태경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오연두 역시 공태경을 향한 마음이 커지긴 마찬가지였다. 오연두는 요가원에서 한 여성이 공태경을 유혹하는 모습을 목격하자마자 "여보"라 애교부리며 공태경을 끌어안았고, "어떻게 잠깐을 못 놔두냐. 이 남자 내 남편이다"고 대응해 눈길을 모았다. 공태경은 "지금 나 질투한거죠"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공태경은 자신을 찾아온 김준하(정의제 분)와 대치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공지명(최자혜 분)은 평소처럼 날카로운 말로 이인옥을 상처입혔다가 오연두의 반격을 맞이했다. 오연두는 "어머니가 아랫사람이냐"고 언성을 높였고, 공지명은 결국 오연두의 머리채를 잡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싸움은 차현우(김사권 분)와 공태경에게까지 번져 온 집안을 긴장시켰다. 차현우와 공태경은 부부 요가를 통해 화해를 유도했으나, 장렬히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