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

2023-06-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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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평온과 휴식을 주는 음악으로 한국에서도 사랑 받아온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윈스턴의 유가족은 윈스턴이 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윈스턴이 10년간 희귀 혈액암으로 투병을 했고, 수면 중에 고통 없이 조용하게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로 칭하는 윈스턴은 민요, 블루스, 재즈 음악에 자기 고향인 서부 몬태나의 대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불어넣어 깨끗하고 서정적인 음색의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왔다.

1994년 작 ‘포레스트’로 그래미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받았으며 이 앨범을 비롯해 ‘서머’ ‘플레인스’ 등 6개의 앨범이 빌보드 차트 뉴에이지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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