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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개혁신대학교 졸업식] “혼탁한 이 시대에 바른신학 전하라”

2023-06-0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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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상담학 박사등 7명 학위수여

[캘리포니아개혁신대학교 졸업식] “혼탁한 이 시대에 바른신학 전하라”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2023년도 봄학기 졸업생과 학교 관계자 기념 촬영. 앞줄 왼쪽에서 7번째 박의훈 총장,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는 기독교 상담학 첫 박사학위를 받은 이수복 목사.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총장 박의훈 목사) 2023년도 봄학기 졸업식이 3일 캠퍼스로 사용하고 있는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려 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은 이승헌 목사(교무과장) 사회로 이사장 한재현 목사의 기도,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 북가주노회장인 민봉기 목사의 설교로 진행이 됐다. 민봉기 목사는 에베소서 3:14-21을 본문으로 “ 학생들을 훈련 시킨 것은 복음 전파의 목적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주안에서 영적으로 성숙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사회 서기인 박춘배 목사의 학사보고 후에는 박의훈 총장이 7명에게 학위 증서를 수여했다. 박의훈 총장은 “이번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사명감으로 공부한 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특히 박의훈 총장은 1999년 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기독교 상담학 제1호 박사학위(D.C.C)를 이수복 목사에게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박의훈 총장은 신학 학사 학위를 받은 이은정 학생은 4년간 한 번도 결석을 안 했으며, 지준희 학생은 11년간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받는 등 졸업생 한명 한명을 소개하며 격려했다.


박의훈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신학적으로 혼탁한 이 시대에 바른 신학을 가르치며 바른 인격으로 겸손과 신실함으로 바르게 헌신하는 일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성호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는 축사를 통해 복음의 빚진 자로서 교회와 가족 성도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위로와 격려해 주는 사역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재학생들의 ‘복음의 빛 비춰라’ 특송과 졸업생 변정수 학생의 답사, 기념품 증정 후 신주범 목사(이사)의 축도로 졸업 순서를 마쳤다.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가을학기는 온라인을 겸한 대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3년 가을 학기는 오는 8월 28일 개강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학 학사:이은정 ▲목회학 석사: 변정수, 지준희, 이승신 ▲기독교 상담학 석사: 전대순 ▲박사과정 캔디데이터: 기독교 상담학 박사 조은희▲ 기독교 상담학 박사(D.C.C): 이수복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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