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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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2023-05-17 (수) 한재홍 /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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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은 부모와 자녀 간에, 형제와 형제간에 좋은 울타리가 되어 서로가 신뢰하고 살아간다. 그래야 건전한 사회를 이루어 튼튼한 이웃과 국가를 세우게 된다. 믿음의 울타리가 가정을 지키는 힘이 되어준다.

집을 지키기 위해서도 울타리가 있다. 옛날 우리 집에는 생나무로 사방을 두르고 있었다. 작은 틈새로 산토끼들이 들락거리기는 했지만 큰 짐승은 드나들 수가 없다.

가정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민 와서 한인사회를 이루며 서로가 힘이 되어 이만큼 건실한 한인사회를 이루었다. 이제 우리는 바른 울타리 믿음의 가정을 바르게 세워 우리 자녀들이 바르게 살아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고 바른 신앙생활을 통해 교회가 발전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활동하는 직장이나 사회단체가 건전하고 서로가 힘이 되는 한인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사랑과 공의가 삶을 지배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한재홍 /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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