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플, 50억 회사채 발행 “현금흐름확대 자신감”

2023-05-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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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채권 발행을 통해 5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채권은 기간별로 최대 5개 부문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30년 만기 채권은 같은 기간의 미 국채보다 수익률이 135bp(1.35%, 1bp=0.01%)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애플의 이번 채권 발행은 지난해 8월에 이어 9개월 만이다.


애플은 올해 1분기(애플 회계연도 2분기)에만 241억6,0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막대한 순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4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9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및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분기 배당금은 주당 24센트)로 기존의 주당 23센트에서 4% 인상한 수준이다.

애플은 조달한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 부채 상환 등이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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