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반도체 매출 10개월 만에 반등

2023-05-05 (금) 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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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전달보다 0.3% 늘어

세계 반도체 매출이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스마트폰, 가전제품 수요 둔화로 매출 감소와 재고 증가에 시달렸고 급기야 생산량을 줄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지난 3월부터 매출이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4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1,19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는 8.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3%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3월에 국한한 매출액은 앞선 2월보다 0.3% 늘었다. 10개월 만에 전월 대비 기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유럽(2.7%),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2.6%), 중국(1.2%)은 상승했지만, 일본(-1.1%), 미주(-3.5%)는 월간 기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최근 삼성전자의 하반기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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