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웹페스트 행사 초청, 20개국서 총 150편 참가
▶ 내달 4~5일 반스달 극장
제14회 LA웹페스트(LA WEBFEST 2023·집행위원장 강영만)가 오는 5월4일~5일 반스달 갤러리 극장에서 열린다.
강영만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재개된 LA웹페스트는 올 20개국 150개의 국제 장편 시리즈, 숏폼 웹시리즈, 단편 영화, 파일럿, 팟캐스트를 선보인다.
강영만 집행위원장은 “총 150편 가운데 올해 한국 작품들은 총 12편 초청되었다. 한국 장편 시리즈는 KT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3편이 후보에 올랐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넷플릭스, 애플TV+, ABC, 라이온스게이트+ 등 OTT 플랫폼 장편 할리웃 시리즈들이 상영작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작품들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임시완), 여우주연상(설현) 부문 후보로 지명되었고 ‘신병’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김민호) 부문 후보에, ‘오! 영심이’는 작품상, 작가상, 여우주연상(송하윤)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웹시리즈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재생하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방영되며 회당 10-15분 길이로 제작되는 드라마 또는 영화 등의 OTT용 콘텐츠이다. 지난 2005년 최초의 온라인 동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면서 웹 동영상 콘텐츠의 세계가 공식적으로 탄생했다. 이후 웹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LA웹페스트가 지난 2009년 할리웃에서 창립자 고 마이클 아자퀴에 의해 설립되었다.
지난해 LA 웹페스트의 신임 디렉터로 선정된 강영만 감독과 프랑스 마르세유 웹페스트의 설립자인 장미쉘 알베르 명예회장은 “웹페스트는 전 세계로 확산되어 웹 시리즈 형식의 세계적인 축제로 마이클의 비전을 실현했다”며 “전세계 네트워크 유튜브, OTT 플랫폼, 소셜미디어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웹시리즈 페스티벌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웹페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lawebfes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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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