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 이다인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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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이 오늘 결혼한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다인의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와 인연이 있는 배우 손지창이 총괄을 맡는다. 방송인 유재석과 이수근이 1, 2부 사회를 각각 맡으며 이적이 축가를 부른다.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은 따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친인척과 지인들끼리만 초대해 치러진다. 그럼에도 이다인과 견미리,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모두 연예인 가족이기 때문에 이들과 친분이 있는 유명인들이 다수 하객으로 참석해 성대한 웨딩마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별도의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승기가 오는 5월 해외투어를 가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이승기는 5월 '2023 이승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를 개최, 5월 4일부터 7일 서울, 5월 12일 도쿄, 5월 14일 오사카, 5월 21일 타이페이, 5월 27일 마닐라에서 공연을 가진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 지난 2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골프를 계기로 친분을 쌓게 됐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말부터 전 소속사와 정산금 미지급 문제 등의 큰 갈등을 겪던 중 이다인과의 결혼을 알려 주목 받았다. 이와 함께 이다인 집안의 배경도 이슈가 됐다.
이승기는 앞서 자필 편지로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앞으로 많이 나누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이다인 역시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