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시조 신인문학상 이상목씨 당선작 선정
2023-04-07 (금) 12:00:00
미주시조시인협회(회장 안규복)가 실시한 ‘미주시조 신인문학상’에 이상목씨의 ‘삼 뱅이 소금 할머니’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김성교씨의 ‘몽돌’과 변정은씨의 ‘기차역’이 가작에 선정되었다.
안규복 회장은 “미주한인사회에 시조를 보급하기 위해 시조 신인을 발굴, 양성할 목적으로 공모한 이번 신인상에는 총 48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며 “앞으로 시조시인으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열정을 기대해볼 만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한혜영, 안규복 시조시인이 맡았다. 한혜영 시인은 “당선작인 캐나다 거주 이상목씨의 ‘삼 뱅이 소금 할머니’는 시골장터를 배경으로 따뜻하면서 절박한 노년의 삶을 잘 보여준 수작”이라고 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미주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의 자격이 부여되며 입상작은 2023년도 ‘미주시조’ 제2호에 게재된다.
올해 처음 실시된 ‘미주시조 신인문학상’ 시상식은 미주시조 제2호 출판기념회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