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위한 뮤지컬 강좌와 공연이 LA에서 열린다.

LA한인회는 정기 교양강좌 ‘문화의샘터’ 일환으로 오는 11일 오후 6시 LA 한인회 유튜브 채널(KAFLA)을 통해 온라인으로 ‘뮤지컬의 매력과 아름다움’ 강좌를 실시한다. 코리아 댄스 크리에이터(KDC) 뮤지컬팀 티파니 김 단장이 강사로 나선다.

진 최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은 “일반인도 쉽게 뮤지컬을 즐기기 위한 기초 지식강좌로 뮤지컬의 역사, 장르, 요소, 감상 방법 등을 설명하며 KDC 뮤지컬 팀의 공연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무료 뮤지컬 강좌는 한인사회에서 찾아볼 수 없다”며 “문화의 샘터가 벌써 66회를 맞았지만 뮤지컬 강좌는 처음 열리는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티파니 김 단장은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인간문화재 고 정재만, 92호 태평무 이수자 임관규 선생을 사사했다. 임관규 무용단, 선교무용단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KCD에서 제작 및 연출을 맡고 있다.

KDC 뮤지컬팀은 오는 7일 이벨극장에서 ‘Chosen’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악과 K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목한 댄스 뮤지컬이다. 티파니 김 단장은 “성경 속 이야기 중 이방 여인들이 믿음을 통해 예수의 족보에 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당시 삶의 고민이 현대 우리의 이민생활과 닮았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성경 속 이야기를 기반으로 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예술 공연”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LA에 기반을 둔 KDC 뮤지컬팀은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춤에 중점을 둔 댄스 뮤지컬을 공연해왔다.

문의 (323)732-0700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