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배우 나인우와 유선호가 형들을 완벽히 속였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밥도둑을 찾아라' 특집이 그려졌다.
앞서 멤버들은 '야' 게임을 통해 조식을 먹을 장소를 선정했다. 각 장소로 흩어진 멤버들은 텐트 안에서 홀로 조찬을 즐겼다. 이후 다시 모인 멤버들은 봄동 겉절이 한 장밖에 안 주더라며 투덜대기 시작했다. 그 와중 딘딘은 "나는 덮밥을 먹었다"고 실토해 눈총을 받았고, 제작진은 멤버 중 두 사람이 전, 찌개 등으로 구성된 봄동 한 상을 먹었다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딘딘은 "이미 먹었는데 어떡하냐"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다, 제작진이 저녁을 먹기 위해서는 밥도둑을 찾아내 제거해야 한다 밝히자마자 무릎을 꿇어 폭소를 유발했다. 딘딘은 "일부러 까분 거다. 진짜 안 먹었다"고 변명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고, 문세윤은 "다른 건 다 가만 두는데 밥 훔쳐간 사람은 가만 안 둔다"고 으르렁대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각 장소에서 펼쳐지는 미션 성공시에만 밥도둑 검거 기회가 주어진다 덧붙였고, 멤버들은 이에 서로를 면밀히 의심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표적은 연정훈이었다. 평소 '열정훈'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매 게임 때마다 열정을 불태우던 연정훈은, 갑자기 첫 게임에서 "천천히"를 외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의심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이어 갑자기 "이러면 도둑들의 승리란 말이다"며 어색한 멘트까지 던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딘딘은 이에 "느리게 하자고 한 건 그렇다치고 이 연기가 납득이 가냐"고 폭소했고, 문세윤은 "삼류 드라마 대사 같았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문세윤은 "얘도 의심스럽다"며 유선호를 지목했다. 문세윤은 "얘는 올 때부터 싹이 노랗게 들어왔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선호는 이후 점심 미션이 공개되자마자 "오늘 진수성찬이네"라고 말실수하며 문세윤의 의심을 굳혔다. 유선호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물풍선 빙고 게임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의심을 피하지 못하고 제거되고 말았다. 유선호는 홀로 남은 밥도둑에 "저희가 이길 거 같다"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후 마지막 장소에 도착하기까지 서로를 팽팽히 의심했다. 그 와중 나인우는 유일하게 의심을 피하며 마지막 지목권을 쟁취했으나, 당당히 밥도둑임을 밝혀 멤버들을 경악시켰다. 문세윤은 "저런 모질이들한테 당하다니"라며 한탄했고, 딘딘은 "근데 지목받았을 때 그렇게 화를 냈냐"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유선호와 나인우는 이에 광양 불고기 한 상을 저녁으로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스타뉴스>